아이롱펌 전문 미용실, 창업하고 손님이 끊겼던 이유
강남에서 아이롱펌을 메인으로 꾸준히 매출을 내시던 원장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새로 미용실을 창업하고, 인테리어까지 신경 썼는데 손님이 거의 끊겼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첫 통화, 그리고 매장 방문
많이 급해 보이셔서 바로 전화를 드렸고, 한 시간 가까이 통화로 간단한 상담을 해 드린 뒤 매장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매장은 사람들이 급할 때 지나가는 지름길 골목에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은 있지만 머물러서 볼 이유가 없는 위치였죠.
제가 처음 드린 말씀은 이랬습니다.
"서비스 두 가지만 손보고, 체험단과 브랜드 블로그를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원장님은 놀라셨습니다.
"네? 영상에서는 플레이스 광고부터 하라던데요?"
영상이 마케팅의 전부는 아닙니다
영상으로 마케팅을 공부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 방법은 그 사람의 매장에 맞춘 방법입니다. 우리 매장의 위치, 손님층, 강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상으로 공부하다가 방향을 잘못 잡고 오시는 원장님이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시 시작했습니다
1. 강점을 분명히: 아이롱펌이라는 강점은 그대로 살리되, 손님이 이해하기 쉽게 '어떤 머리에 잘 맞는 펌인지' 를 설명하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2. 체험단으로 첫 후기 쌓기: 새 매장이라 믿고 올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실제 후기부터 만들었습니다.
3. 브랜드 블로그: 원장님의 경력과 아이롱펌 이야기를 꾸준히 쌓았습니다.
4. 세부 키워드부터: 플레이스는 큰 키워드 대신 좁은 세부 키워드로 기본 점수를 쌓아 갔습니다.
두 달 반 정도 지나자, 플레이스는 뒤쪽 페이지에 있다가 앞쪽 페이지까지 올라왔고, 처음 오는 신규 손님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물론 매장과 상권마다 속도는 다릅니다.
강점을 어떻게 전하느냐의 차이
아이롱펌 전문 매장이라서 불리했던 게 아닙니다. 그 강점을 손님이 알 수 있게 어떻게 보여 주느냐의 차이였습니다.
며칠 만에 결과를 약속한다면
"며칠 만에 매출을 크게 올려 드릴게요" 라고 약속하는 곳은 조심하세요. 그게 정말 가능하다면 그 업체는 모든 광고주가 계속 남아 있어야 하겠죠.
마케팅은 차근차근 쌓이는 겁니다. 실력 있는 원장님일수록, 그 실력이 손님에게 닿는 길만 제대로 만들면 됩니다. 모든 미용인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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