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전문 광고대행사는 무엇이 다를까요
"마케팅은 돈만 쓰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전화 영업으로 광고대행사와 계약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월 10만 원대로 가능하다", "기자단 몇백 건, 한 달에 글 120개" 같은 제안을 받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광고비는 매달 나가는데 매출이 제자리라면, 지금 마케팅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 겁니다.
해 본 사람과 안 해 본 사람의 차이
저는 가위를 잡던 미용인이었습니다. 미용을 전부 안다고는 못 해도, 해 본 사람과 안 해 본 사람은 쓰는 말부터 다릅니다.
미용실, 네일샵, 반영구샵 손님이 실제로 어떤 말로 검색하는지, 일반 대행사가 알 수 있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손님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손님은 노출이 많다고 오지 않습니다. 미용실을 고를 때 가장 두려운 건 '내 머리를 망치면 어떡하지?' 입니다.
요즘 남성 손님이 많이 하는 커트 + 다운펌을 예로 들어 볼게요. 다운펌은 모발 상태에 따라 약제를 다르게 쓰고, 손상 정도도 달라집니다. 그런데 손님은 그걸 알 수 없죠.
미용사가 일반인에게 pH 밸런스나 롯드 호수를 물어보면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마찬가지로 원장님도 대행사가 어떻게 일하는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업종을 아는 사람이 마케팅을 해야 차이가 납니다. 손님이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알아야, 그 불안을 풀어 주는 글을 쓸 수 있으니까요.
일반 대행사와 무엇이 다를까요?
많은 대행사가 미용실의 시술 과정이나 디자이너의 강점을 이해하지 못한 채 노출 작업에만 매달립니다.
새로 오픈한 매장이 '새 매장' 효과로 잠깐 보이다가 그대로 문을 닫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저희가 먼저 집중하는 건 이겁니다.
- 대행사 계정이 아니라 원장님 · 디자이너의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쌓인 글이 온전히 매장의 자산이 됩니다.
- 시술 용어를 손님 말로 바꿔 씁니다.
- 디자이너의 강점을 찾아 글의 중심에 둡니다.
손님이 공부하게 만드는 마케팅
진짜 전문 대행사는 손님을 억지로 끌어오지 않습니다. 대신 손님이 매장 글을 읽고 배우게 만듭니다.
정보 80%: "곱슬머리도 차분하게 만드는 펌의 원리" 처럼 손님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정보로 채웁니다.
신뢰 20%: 손님이 고개를 끄덕일 때, 원장님의 철학과 전문성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손님이 글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매장에 대한 믿음도 커집니다.
마케팅은 투자입니다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미래 가치를 보기 때문입니다. 마케팅도 지금 당장의 노출이 아니라, 1년 뒤 매장의 모습을 보고 하는 투자입니다. 그 투자를 누구와 함께할지 신중하게 고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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